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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LCK] 리브 샌박의 업셋, 젠지 6연승 저지하고 4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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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S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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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업셋이었다. 젠지의 일방적인 우세가 될 거라는 예측이 무너졌다. 최하위 리브 샌드박스(이하 LSB)'가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LSB가 젠지의 6연승을 저지하고 4연패를 탈출했다.

LSB는 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젠지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써밋' 박우태가 1, 2세트 시즌 최고의 캐리력을 발휘했고, '크로코' 김동범이 우디르로 종횡무진 움직이며 귀중한 1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로써 4연패를 끊은 LSB는 시즌 3승(1패 득실 -12)째를 올리면서 희미해지던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7연승을 노리던 젠지는 시즌 4패(9승 득실 +10)째를 당했다.

매치 4연패, 8세트를 연달아 패한 LSB가 초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라인전이 강한 젠지의 압박에 야금야금 손해를 보면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에포트' 이상호의 적절한 로밍으로 숨통이 트이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갈 기회를 잡았다.

오브젝트 싸움에서 불리한 가운데 집중력에서 흐름을 뒤집었다. LSB는 내셔남작을 내준 상황에서도 교전으로 손해를 만회했고, 다시 붙은 한 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팽팽했던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LSB의 흐름대로 흘러갔다. 1세트 한 타에서 맹활약했던 '써밋' 박우태가 이렐리아로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젠지의 강점인 라인전 구도를 무너뜨렸다. 여기에 '우디르' 정글이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젠지의 진영을 흔들면서 일찌감치 LSB가 승기를 잡았다.

흐름을 탄 이후 젠지는 속수무책으로 LSB의 공세에 무너졌다. 미드 억제기를 내준 상황에서 봇 억제기를 추가로 내준 젠지는 한 타에서 힘을 모으지 못하면서 쌍둥이 타워까지 내줬다. LSB는 젠지의 필사적인 저항을 뚫어내고 넥서스를 일점사 하면서 연패 탈출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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