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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확정…부산은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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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서울은 오세훈, 부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가 큰 관심인데, 오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반드시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100% 시민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에서 오세훈 후보는 41.64%를 득표했는데, 경선 막판 치열하게 경합했던 나경원 후보를 5%포인트 넘는 차이로 눌렀습니다.

오 후보는 10년 전 자신의 과오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며 다시 한번 사과하면서도, 범야권 단일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습니다. 분열된 상태에서의 4월 7일 선거는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것입니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로는 박형준 전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박 후보는 5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해 박성훈, 이언주 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박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현 정권 심판 의지를 다졌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입니다. 이 정권의 폭주에 대해서 반드시 제동을 거는 선거가 이번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3지대 단일화'로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야권 단일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 후보는 이르면 오늘 안 대표와 최종 단일화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한 협상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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