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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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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판교' 천안 풍세지구에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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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광역 조감도 [사진 =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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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풍세지구에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대지면적 17만4807.80㎡,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동 전용 59㎡~84㎡ 3200가규 규모로 조성된다.

천안 풍세지구는 입지여건이 판교신도시와 닮아 있어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자족환경의 필수조건인 산업단지가 주변에 많은 데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천안 내 신흥 주거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먼저 풍세지구는 조성이 완료된 풍세산업단지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풍세2일반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등 업무 인프라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대표적인 수혜지로도 꼽힌다.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과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 일부 등 1.08㎢ 부지에 2025년까지 1240억원이 투입돼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특화 연구개발단지로 조성된다. 완공 후 1155명의 고용유발효과와 157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천안시는 기존에 조성된 산단 12개 외에 2024년까지 1조8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10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산업기반 구축에 심혈을 쏟고 있다. 국내 최대기업 삼성전자도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에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 라인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면서 13조원을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배후수요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여건과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KTX와 SRT,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이 사업지 인근에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평택고속도로(2023년 예정), 43번 국도(세종로), 평택항, 청주공항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풍세초와 용정초, 광풍중, 단국대와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있다.

아울러 천안의 명소인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태화산, 발장골산, 청룡산, 풍서천과 인접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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