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백신에 식염수를 섞어 억지로 양을 늘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 퍼진 가짜 뉴스입니다. 정부는 이런 가짜 뉴스들이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키울 수 있다며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직장인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전 식염수를 섞는 희석 과정을 거치는데, 정부가 권장량보다 더 많은 식염수를 섞어 억지로 백신의 양을 늘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화이자 백신 한 병당 6명이 아닌 7명을 맞히기도 하는데, 국산 특수 주사기를 이용해 버려지는 백신 양을 줄인 것일 뿐 희석 비율은 동일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긴급 체포된다'는 기사 형식의 글도 떠돌고 있습니다.
역시 확인 결과 한 언론사의 로고를 합성한 가짜 뉴스였습니다.
정부는 가짜 뉴스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는 1천442명 늘어, 누적 2만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군 헬기로 백신을 전달받은 울릉도에서도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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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백신에 식염수를 섞어 억지로 양을 늘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 퍼진 가짜 뉴스입니다. 정부는 이런 가짜 뉴스들이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키울 수 있다며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직장인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전 식염수를 섞는 희석 과정을 거치는데, 정부가 권장량보다 더 많은 식염수를 섞어 억지로 백신의 양을 늘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명백한 가짜 뉴스입니다.
화이자 백신 한 병당 6명이 아닌 7명을 맞히기도 하는데, 국산 특수 주사기를 이용해 버려지는 백신 양을 줄인 것일 뿐 희석 비율은 동일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긴급 체포된다'는 기사 형식의 글도 떠돌고 있습니다.
역시 확인 결과 한 언론사의 로고를 합성한 가짜 뉴스였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접종받은 사람들이 발작을 일으키고 좀비처럼 변한다'는 등, 터무니없는 내용임에도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는 가짜 뉴스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는 1천442명 늘어, 누적 2만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군 헬기로 백신을 전달받은 울릉도에서도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상 반응은 사흘 동안 157건이 신고됐지만, 가벼운 두통이나 미열 등 모두 경증이었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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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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