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미국 대형은행이 비트코인에 대해 국제적 통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암호화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보안솔루션 개발업체인 SGA는 이날 장시작부터 전장대비 29.61% 상승한 1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SGA솔루션즈도 이날 오전 9시57분 기준 23.55% 뛰었으며, 장중 52주 최고가인 1650원까지 올랐다.
이들 종목은 블록체인 기반의 정보보안 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풀인된다.
SGA솔루션즈의 자회사인 SGA비엘씨는 최근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인 ‘루트체인(RootChain)’을 활용해 다수의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시티그룹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만큼 국제 무역에서 선택할 수 있는 통화가 돼야 한다"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많은 기관투자자들의 참여에 힘입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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