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 주(22~26일) 코스닥은 전주 대비 51.17포인트 하락한 913.94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5436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6억 원, 2723억 원 순매도했다.
로지시스는 한 주간 65.88% 올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금융 자동화기기 전문기업으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준비 중인 자체 디지털 화폐를 언급하며 수혜기대감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각종 금융 단말기 제조 판매 사업을 하는 케이씨티(56.91%)와 VAN사업을 목적으로 현금자동지급기 사업을 하는 한네트(44.37%), 금융 시스템 제공업체 케이씨에스(45.52%)도 같은 이유로 급증했다. 케이사인(35.26%)도 자회사가 지문인증 암호 화폐 하드웨어 지갑 ‘터치엑스월렛(TouchxWallet)’ 개발을 완료했다는 점이 주목받으며 큰 폭으로 올랐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현대차가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31.26% 올랐다. 이 회사는 현대차에 배터리 모듈 팩을 납품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툴리눔톡신 제제 ‘코어톡스주’의 국가 출하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32.89% 올랐다. 다만 식약처가 이 회사를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블루오리진 '차세대 로켓엔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29.25% 올랐다. 아울러 300억 원 규모 CB(전환사채) 납입도 완료되며 신사업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외 박셀바이오(38.92%), 솔본(28.09%)도 크게 올랐다.
뉴로스는 22일 갑작스러운 하한가를 기록한 이후 약세를 지속해 한주 만에 37.59% 내렸다. 이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중국 투자자가 납부일에 송금하기 위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브일렉트로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불거지며 24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한 주간 32.10% 내렸다.
씨젠은 지난해 매출액 1조 원을 넘겼다는 소식에 연일 하락해 26.55% 내렸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도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평가 떄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의료기기 전문업체이자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지티지웰니스도 22.94% 내렸다.
씨이랩은 22일 신규 상장한 이후 지속적인 매도 물량이 몰리며 22.82% 내렸다. 전주에 상장한 피엔에이치테크도 22.09% 내렸다.
이외 셀리버리(-27.08%), 위지트(-24.17%), 우주일렉트로(-22.82%), 삼화네트웍스(-22.05%) 등의 낙폭도 컸다.
[이투데이/박기영 기자(pg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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