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스위프트 3X 리뷰 : 인텔 Xe 맥스 그래픽의 '홍보대사'

ITWorld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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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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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Acer Swift) 3X는 이미 굳건히 자리잡은 토대 위에 인텔 만의 비법 소스를 첨가해 만든 노트북 컴퓨터다.

지난 해 인텔 기반 에이서 스위프트 3 리뷰는 가슴 아팠다. PCWorld는 리뷰를 시작하면서 “정말 즐겁게 사용했지만, 성능은 실망스러울 정도로 미흡했던 노트북 컴퓨터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라고 말했었다.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는 스위프트 3는 훌륭한 노트북 컴퓨터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지만, 성능은 경쟁 제품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

그리고 에이서 스위프트 3X가 등장했다.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스 대신 최신 11세대 타이거 레이크가 탑재되면서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그러나 이 제품의 진짜 스타에 대한 힌트는 X라는 글자에 숨겨져 있다. 스위프트 3X는 인텔의 새로운 아이리스 Xe 맥스(Iris Xe Max) 그래픽 칩이 내장된 첫 번째 에이서 노트북 컴퓨터이다. 생산성 작업에서 성능을 강화할 때 타이거 레이크의 통합 Xe 그래픽과 힘을 합치는 소프트웨어인 ‘딥 링크(Deep Link)’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PCWorld가 처음 테스트한 아이리스 Xe 맥스 기반 노트북 컴퓨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X’는 이동하며 일을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스위트 스폿(Sweet Spot)’을 의미할까? 어떤 워크로드를 다루는지에 따라 대답은 완전히 다를 것이다. 그러나 이 제품이 노트북 컴퓨터가 경쟁력 있게 설계된 것은 분명하다. 또 인텔 딥 링크가 작동할 때에는 그 성능이 심지어는 엔비디아 RTX GPU에 필적한다.

에이서 스위프트 3X 스펙 및 기능

먼저 이 노트북 컴퓨터의 사양을 알아보자.

에이서는 아이리스 Xe 맥스가 탑재된 스위프트 3X를 두 종류로 나눠 판매한다. (아마존에서 900달러에 판매되는)더 저렴한 모델은 최대 클럭 속도가 4.2GHz인 인텔 코어 i5-1135G7 쿼드코어 프로세서, GDDR4X 메모리 8GB, 512GB SSD를 탑재하고 있다. PCWorld가 테스트한 모델은 SF314-510G-767Y로 아마존에서 1,2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더 빠른 4.7GHz 인텔 코어 i7-1165G7과 2배가 큰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장착한 모델이다. 이 여분의 하드웨어를 잘 사용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디스플레이 : 14인치 1,920×1,080 IPS 16:9 패널, NTSC 컬러 가뭇 72%, 300니트 밝기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7-1165G7
그래픽 :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 별도 GPU, LPDDR4X 메모리 4GB, 통합 아이리스 Xe 그래픽
메모리 : 16GB 듀얼 채널 LPDDR4X
저장공간 : PCIe NVMe SSD 1TB
포트 : USB-C 3.2 Gen 2, 썬더볼트 4, 디스플레이포트, USB 충전, USB-A 3.2 Gen1 2개, 풀 사이즈 HDMI 2.0, 3.5mm 헤드폰/마이크, 켄징턴 락, 전원
보안 : 지문인식 리더기(윈도우 헬로 지원), 켄징턴 락
카메라 : 720p SHDR
배터리 : 사양 상으로는 58.7Wh, 실제로는 58.5Wh
무선 : 와이파이6(인텔 AX201 802.11ax 듀얼 밴드, 2x2 MU-MIMO), 블루투스 5.1
운영체제 : 윈도우 10 홈
크기 : 32.3×21.2×1.8(cm)
무게 : 1.37Kg
색상 : 스팀 블루(리뷰에 사용한 제품), 사파리 골드
가격 : 아마존에서 1,200달러

에이서 스위프트 3X 디자인의 인상

전체적으로 에이서 스위프트 3X는 추구하는 분위기를 아주 잘 살린 제품이다. 이동하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작고 가볍고, 합리적이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컴퓨터이다.

과거에는 이런 특징이 잘 통합되어 반영된 경우가 드물었다. 콘텐츠 제작용 노트북 컴퓨터는 일반적으로 비싸고, 무거웠다. 전용 그래픽 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리스 Xe 맥스는 별도의 GPU지만, 기본적으로 인텔 타이거 레이크 칩에 장착된 통합형 Xe 그래픽과 동일하다. 그러나 Xe 맥스는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GDDR5나 GDDR6가 아니라 저전력 LPDDR4X 메모리와 연동된다. 이런 업그레이드 덕분에 스위프트 3X처럼 작고 저렴한 노트북 컴퓨터에도 Xe 맥스를 사용할 수 있다. 나중에 인텔의 전용 GPU와 딥 링크 기술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하겠다.

14인치 1080p 디스플레이의 밝기는 300 니트이다. 기술적으로 지난해 스위프트 3의 2256×1504 400 니트 패널보다 후퇴했다. 그러나 표준인 1080p를 채택한 것은 일리가 있다. 아이리스 Xe 맥스에서 해상도를 더 높여 게임하기는 어렵다. 픽셀 수와 밝기를 조금 줄여 스위프트 3X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12시간까지로 늘렸다.

스위프트 3X의 IPS 스크린은 경쟁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좋다. 이 가격대의 크고 무거운 게임용 노트북 컴퓨터에 많이 채택되는 저렴한 TN 패널보다는 확실히 좋다. 화질이 우수하다. 단점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노트북이면서도 72%의 NTSC 색 영역만 지원한다는 것이다. 대비 수준도 평균에 불과해 화면에서 색이 다소 약하게 표현된다. sRGB는 완벽하게 지원한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에이서는 색 정확도를 높여 스위프트 3X의 강점을 강화하는 기회를 놓쳤다. 물론 이렇게 할 경우 가격이 더 비싸질 것이다. 이 노트북 컴퓨터의 아주 중요한 장점 중 하나가 사라질 것이다.

연결성도 조금 미흡하다. 에이서는 꽤 좋은 연결성을 지원한다. 표준 USB 및 오디오 포트 외에도 와이파이 6와 블루투스 5.1로 충분한 무선 기능을 제공한다. 풀 사이즈 HDMI 연결부는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도움을 줄 것이며, 썬더볼트 4 기반 USB-C 포트는 디스플레이포트 모니터 등 장치 추가와 관련해 큰 유연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 노트북 컴퓨터의 목표는 크리에이터이기 때문에 SD카드 슬롯이 장착되어 있다면 좋았을 것이다. 물론 작은 크기의 노트북 컴퓨터에 많은 포트를 장착하기는 어렵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백라이트 키보드도 디스플레이처럼 경쟁력이 있다. 디자인도 편안하고, 키 트래블 거리도 괜찮다. 프리시전 트랙패드도 마찬가지로 느낌이 좋고, 업무용 노트북 컴퓨터에서 원하는 것을 정확히 제공한다. 스피커와 720p 웹캠도 비슷하다. 일반적인 노트북보다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빛이 나는 제품이다. 알루미늄 섀시와 팜 레스트의 디자인도 좋고, 튼튼한 느낌을 준다. 3.02 파운드와 0.7인치 두께로 어깨 아래 끼우고 간편히 휴대할 수 있다. 또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도 하루 업무 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인상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최신 대기상태 모드와 스위프트 3X의 빠른 지문 리더 덕분에 컴퓨터가 휴면 상태에서 깨어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열면 1초만에 사용할 준비가 완료된다. 이 밖에도 견고한 디자인 요소가 많은 에이서 스위프트 3X는 사용하기 즐거운 제품이다.

많은 블로트웨어

에이서는 이 시스템에 정말 많은 블로트웨어를 넣어놨다. 노튼 안티바이러스 평가판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드롭박스, 파이어폭스, 아마존 앱이 윈도우 작업 표시줄에 고정되어 있다. 시작 메뉴 안에는 부킹닷컴(Booking.com)과 페이스북 메신저, 에버노트 도 있다. 정말 화나는 것은 플래닛9 웹페이지 링크가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익스프레스 VPN, 많은 게임을 다운로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노튼과 게임들은 때때로 광고 팝업창을 표시한다. ‘제국 건설(Forge of Empires)’ 게임을 플레이하고 10달러짜리 게임 화폐를 받으라는 등의 광고 팝업이 떠서 짜증을 불러 일으킨다.

물론 이런 블로트웨어는 스위프트 3X가 중간 가격대의 노트북이 된 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노트북 컴퓨터 경험을 저하시키고, 사실 1,200달러라는 시작가도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다. 이 제품을 구입한 후에는 몇 분 정도 투자해 모든 블로트웨어를 삭제하는 것이 좋다.

에이서에 충고하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타깃으로 한 노트북 컴퓨터에 많은 블로트웨어를 집어넣으려면 최소한 사용자를 팝업 광고로 괴롭히지 않는 파트너를 선택하기 바란다.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가 중요한 이유

인텔의 최신 아이리스 Xe 맥스 전용 GPU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경우에만 에이서 스위프트 3X의 존재 이유가 생긴다. 함께 지원되는 딥 링크 소프트웨어도 포함된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에 탑재된 통합형 Xe 그래픽과 아이리스 Xe 맥스의 연동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다.

인텔 다이내믹 파워 쉐어의 특징은 구입 즉시 체험할 수 있다. 전용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대부분 노트북 컴퓨터는 GPU가 사용되지 않는 경우에도 GPU에 노트북 전력 일부를 할당하므로 CPU가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

하지만 스위프트 3X는 인텔 CPU와 GPU를 모두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 기술인 AMD의 스마트 쉬프트처럼 필요에 따라 리소스를 이동시킬 수 있다. 다이내믹 파워 쉐어는 GPU가 놀고 있을 때 모든 전력을 CPU로 보낸다. 인텔은 Xe 맥스는 다이내믹 파워 쉐어 덕분에 엔비디아나 AMD 그래픽을 사용하는 노트북 컴퓨터보다 1.2배 높은 CPU 성능을 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장점은 나중에 다를 CPU 벤치마크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전력이 늘어나면 성능도 높아진다. 타이거 레이크는 스위프트 3X에서 빛을 발한다.

그러나 아이리스 Xe 맥스 노트북 컴퓨터를 구입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그래픽 성능 때문이다. 인텔은 이 GPU를 게임용으로 홍보하지 않는다. 콘텐츠 창조 작업 동안 더 많은 성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MX350의 경쟁 제품이다. 코어 i7 칩에 통합된 Xe 그래픽과 전용 Xe 맥스 GPU의 하드웨어 구성은 모두 실행 유닛 96개로 기본적으로 같다. 딥 링크는 두 칩을 조율하여 AI와 비디오 인코딩 작업의 성능을 높인다.

보통 노트북 컴퓨터에 전용 GPU가 장착된 경우, 특정 작업에서는 전용 GPU, 또는 통합 GPU만 사용한다. 동시에 두 GPU를 모두 사용하지는 않는다. 딥 링크는 여기에 변화를 가져온다. 딥 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면 놀라운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인텔은 아이리스 Xe 맥스 시스템이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주는 딥 링크 테스팅 시나리오를 제공했다. 더 강력한 지포스 RTX 2060을 장착하고, 값이 더 비싼 HP 엔비 15와 비교해도 성능이 인상적이다. 인텔에서 제공한 워크로드를 사용해 다음의 두 시나리오를 모두 테스트했다. 그러나 엔비디아 GPU의 최고 성능에 최적화하기 위해 HP 엔비 15 벤치마크에서 일부 설정을 조정했다. 예를 들면, 인텔 퀵 싱크(Quick Sync) 대신 NVENC를 사용했다.

인텔은 ‘DL 부스트’ DP4A 딥 러닝 기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토파즈 기가픽셀 AI 포토 업스케일링 소프트웨어가 이를 아주 잘 활용한다. 딥 링크는 프로그램이 두 Xe GPU의 성능을 동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음은 20개의 저해상도 이미지를 4K 해상도로 배치 변환하는 데 소요된 시간을 측정한 테스트다.

이 시나리오는 인텔 기술이 가장 빛나는 조건이다. PCWorld가 Xe 맥스의 첫 평가에서 얻고 싶었던 결과이기도 하다. 포토 업스케일링은 실제 AI에서 많이 사용되는 워크로드다. 스위프트 3X는 RTX 2060이 장착된 HP 엔비 15를 압도했다. 전체 이미지 배치 업스케일에 소요된 시간이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를 실제 사용할 수 있는지는 깊이 고민해야 한다. 딥 링크는 현재 소수 애플리케이션에서만 지원되는 새로운 기술이며, 공식으로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현재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은 핸드브레이크(HandBrake), 토파즈 기가픽셀(Topaz Gigapixel) AI,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Adobe Lightroom Classic), OBS, 엑스스플릿(XSplit), 일부 소프트웨어다. 인텔은 또 ML 퍼프(ML Perf) 딥 러닝 워크로드에서 딥 링크의 성능을 강조했다. 딥 링크는 프리 릴리스 형태이기는 하지만 블랜더 사이클(Blender Cycle)과도 작동한다. 인텔은 향후 인기 비디오 제작 도구인 사이버링크(CyberLink)와 매직스(Magix)도 딥 링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시작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충분하지만, 미래에는 더 많은 것이 약속되고 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딥 링크 하이퍼 인코드 기능이 훨씬 더 유용해질 수 있다. 현재 에이서 스위프트 3X 내부 Xe 태그 팀은 벤치 인코드에서만 퀵 싱크 스피드업을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이뤄지기는 하지만, 통합 GPU와 전용 GPU가 각자 자신의 작업을 처리한다. 인텔은 2021년 상반기에 하나의 비디오 변환 작업에 두 Xe GPU를 모두 할당하는 기능을 배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스트림을 각 인코더 별로 별개의 ‘그림 그룹’으로 분할해 처리한 후, 하나의 출력 비디오로 다시 통합하는 기능이다. 이것도 Xe 맥스 노트북 컴퓨터의 ‘킬러’ 기능이 될 수 있다. 계획대로 빨리 배포되고, 애플리케이션이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제공받고, 기능이 의도한 대로 작동한다면 말이다.

인텔은 첫 전용 GPU 개발에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투입하고, 많은 자원을 투자했다. 따라서 계획이 제때 실현될 것으로 예상한다. PCWorld는 미래의 약속이 항상 실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토대로 값이 비싼 하드웨어를 구입하 말라고 조언한다. 에이서 스위프트 3X에 투자하기 전에 딥 링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고려하기 바란다.

다행히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는 오늘날의 그래픽 워크로드 처리 성능이 꽤 뛰어나다. 그러나 이것이 합리적인 가격의 솔루션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3D마크(3DMark)의 타임 스파이(Time Spy)와 스카이 다이버(Sky Diver) 벤치마크는 GPU의 비주얼 관련 장점을 비교한다. 타임 스파이는 게임 등급 하드웨어, 스카이 드라이버는 더 일반적인 장치가 대상이다.

CPU와 시스템 벤치마크

결론

1,200달러짜리 에이서 스위프트 3X는 놀랍고 인상적이다. 지난해의 스위프트 3은 성능이 발목을 잡은 경우다. 스위프트 3X는 인텔의 전용 Xe 맥스 그래픽과 11세대 타이거 레이크 프로세스로 이런 실망을 없앴다. 이 작은 노트북 컴퓨터는 빠르다. 얇고 가벼우며, 배터리 사용 시간도 길다. 크리에이터에 초점을 맞춘 제품답게 색상이 더 정확한 스크린과 SD 카드 슬롯을 장착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사소한 부분에 가깝다.

Xe 맥스 전용 그래픽은 인텔 딥 링크 기술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크게 높여주지만, 이 소프트웨어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미래의 잠재력을 기대하기보다는 현재의 유용성을 생각하면서 구입을 고민하기 바란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다른 대안도 있다. 보급형인 900달러 에이서 스위프트 3X는 인텔 Xe 맥스 전용 GPU와 딥 링크 기능을 지원하지만, 프로세스가 코어 i5 CPU이고 SSD와 RAM 용량도 절반으로 줄어든다. 900달러인 에이서 스위프트 3 SF313-53-78UG는 스위프트 3X처럼 통합 Xe 그래픽이 장착된 코어 i7-1165G7을 탑재했어도 Xe 맥스와 딥 링크는 없다. 또 SSD와 메모리 용량도 더 적다. 단순한 인코딩이 아닌 비디오 편집 같이 더 종합적인 콘텐츠 제작 작업을 위해 더 강력한 CPU나 GPU가 필요하고, 크고 두꺼운 노트북 컴퓨터도 상관없다면, 가격대가 비슷한 다른 제품도 선택지에 넣을 수 있다.

그러나 스위프트 3X 같은 작은 크기에 동일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은 없다. 스위프트 3X는 인텔이 딥 링크를 강화하면 더 다재다능해질 전문 노트북 컴퓨터다. 인텔 Xe 맥스가 흥미로운 출발을 했고, 에이서 스위프트 3X는 그 홍보 대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Brad Chacos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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