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천 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백 포인트 이상 상승해 3,1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집중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1조9천억 원 이상을 팔아치웠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천 선이 붕괴됐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4.71포인트, 3.50% 급등해 3,1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1.05% 올라 시작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3,099.6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들이 9천6백억 원 이상, 기관투자가들이 9천7백억 원 이상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에 큰 몫을 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1조9천억 원 이상을 순매도해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가 9.19% 오른 14만8500 원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4% 넘게 올라 8만5300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3.3% 상승해 936.21에 마감했는데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 가까이 올랐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수민 / 신영증권 연구위원 : 미국 파월 연준 의장 발언 때문인데요. 최근 시장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던 금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주었고 인플레가 나타나도 연준은 통제할 수 있는 충분한 수단이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희토류와 반도체 등에서 중국 견제 공급망을 확보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희토류 관련주 쎄노텍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띤 가운데 의료정밀과 의약품이 각각 7.10%, 5.40%의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코스피가 3,200선을 넘기도 쉽지 않지만 3천선 아래로 유지하기도 쉽지 않음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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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천 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백 포인트 이상 상승해 3,1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집중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1조9천억 원 이상을 팔아치웠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천 선이 붕괴됐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4.71포인트, 3.50% 급등해 3,1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1.05% 올라 시작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3,099.69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