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핸드백 제조업체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에 나섰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몬느는 국내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을 받았다. 이에 앞선 이달 초 시몬느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전달했다. 시몬느는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로 DKNY,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 버버리 등 명품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시몬느의 2대 주주는 지분 약 30%를 보유한 글로벌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이다. 2015년 블랙스톤은 박은관 시몬느 대표 등 최대주주들의 구주 30%가량을 3000억원에 인수했다. 2018년 시몬느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인 638억원을 기록했지만 블랙스톤을 대상으로 800억원대 배당을 실행했다.
[심상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