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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정신’과 ‘부산기질’은 어떤 것일까. 역동적인 부산사람들의 정체성과 그 비밀을 풀어주는 책이 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형균 전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역동적인 부산사람들의 비밀을 푼 ‘부산정신 부산기질’ 제목의 책을 25일 발간했다.
이 책은 단순한 인상평을 넘어 광범한 사료와 문헌, 증언들에 대한 치밀하고 입체적인 분석으로 부산정신과 부산기질을 규명한다.
김 박사는 지난 10여 년간 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를 맡아 부산학 정립에 힘써왔으며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한 바 있다.
그는 "도시의 미래가 험난한 항해의 여정과도 같다고 할 때 지역의 정신과 기질은 푯대와도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믿지만 그럼에도 풍문으로 떠도는 이야기만 있을 뿐 제대로 된 연구는 부족한 현실에 갈증을 느껴 직접 이 책을 저술했다"고 밝혔다. 10년 넘게 부산학을 연구하는 동안 가장 아쉬움을 느끼던 분야 역시 부산정신과 부산기질을 정립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책 추천인들도 ‘부산의 내면을 촘촘히 살피고 부산의 자긍심을 청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거나 ‘부산사람들이 지나온 삶의 흔적과 생활세계로부터 부산정신과 부산기질의 기원을 차분히 설명하고 있다’는 서평을 냈다.
이 책 1장에서는 부산정신과 기질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2장에서는 부산정신과 기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하고, 3장과 4장에서는 그 핵심으로 의리정신과 저항정신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끝으로 5장에서는 부산정신과 기질의 일상적 표출을 보여주고 6장에서는 부산정신과 기질의 미래를 논의하며 결론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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