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다자주의 연대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 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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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4일(현지시간) 제46차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계기에 개최된 '다자주의 연대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다자주의 연대는 2019년 4월 독일·프랑스 주도로 다자주의 강화를 위해 출범한 비공식 협의체이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 차관이 다자주의 연대 화상회의에 참석해 신기술과 인권 등 새로운 인권 도전 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는 독일 외교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30여 개국 대표와 유엔인권최고대표, 유네스코 및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인사가 참여했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다자주의 연대가 국제 협력을 증진하고, 다자주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했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더 나은 회복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디지털 혁명, 기후변화, 유사 판데믹 대비 등은 더욱 강한 공동 대응을 필요로 한다"면서 "디지털 기술에 긍정적, 부정적 측면이 공히 있는 만큼, 디지털 기술이 인권에 미치는 긍정적 측면을 최대화하기 위해 이해관계자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정부가 2019년부터 주도해 온 ‘신기술과 인권’ 결의를 소개하고, 오는 6월 제47차 인권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인 후속 결의안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최 차관의 이번 ‘다자주의 연대’ 회의 참석은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전염병 대응, 신기술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인권 문제 논의에 주도적인 역할과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재확인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자평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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