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6일 접종 앞두고 중앙접종센터 방문
"1호는 특정인 아닌 동시 접종 5명 중 첫 번째"
센터, 접종 동선, 방역 대책, 백신 관리 등 질문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접종에 사용될 주사를 살피고 있다. 2021.02.24.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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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문광호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다만 (백신을 접종하는) 65세 기준이 한 시설에서 구분되는 점에 대한 해소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관심이 모이는 1호 접종자에 대해서는 "물어봤는데 동시에 5개 시설에서 접종하면서 우연히 제일 빨리 접종되는 사람이 (1호 접종자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 백신접종 중앙예방접종센터 현장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코로나 특위위원과 나왔는데 설명을 잘 들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현장 점검에는 국민의힘 측에서 이종배 정책위 의장, 신상진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특위원장, 김미애 비상대책위원, 서정숙 의원 등이 함께 했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정기현 원장이 나왔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시 예방접종센터 수, 하루 접종자 수, 접종 동선 및 방역 대책, 냉동시설 준비 여부 등을 질문하고 중앙의료원 관계자로부터 접종 계획을 들었다. 브리핑 후에는 백신 냉동고와 대기실, 접종실, 관찰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1호 접종자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나라 1호 접종자 누구인가"라며 "외국은 상징적인 분들이나 최고령자, 국가지도자가 하는데 우리나라 1호를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 이대로면 그냥 5개 센터에서 동시에 시작하는데 우연히 가장 빨리 맞는 사람이 1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정 원장은 "순서대로 하지 특별하게는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약품보관실의 초저온 냉동고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2021.02.24.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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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정책위 의장은 "두 번 접종하는데 전에는 3주 후에 접종한다고 했는데 2개월 후에 접종하는 걸로 됐다. 외국도 그렇게 하나"라고 물었다.
김미애 비대위원은 "65세 이상도 위험할거 같은데 27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없었나"라며 "굳이 이렇게 치료종사자만 (화이자를 접종하고) 일반환자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으로) 나눈 이유가 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의약품 허가를 받을 때 어떤 방법으로 사용할지 돼있다. 화이자는 3주 간격이고 모더나는 미국에서 4주 간격으로 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4~12주로 됐다"며 "아스트라제네카 전문가가 논의하니까 8주가 가장 효과 높다고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비대위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비행기에 탔을 때 무슨 문제가 생겨 산소마스크가 나오면 먼저 본인이 쓰고 주변사람을 도와주라고 하지 않나"라며 "의료인들이 코로나에 확진된다거나 해서 코로나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이 무너지면 우리 사회에 큰 문제가 생겨서 그런 부분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일반적으로 화이자 백신이 안전성과 면역성이 높은 고급백신으로 인식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아닌 걸로 인식돼 있는데 하필 코로나 의료종사자사가 좋은 것을 써서 불안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다"며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고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현안과 관련해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활동해온 다섯 분을 찾아 (북한인권재단 이사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가덕도 특별법에 대해서는 "부산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선거에서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 같은데 아무리 급해도 꼭 지켜야 할 일들은 지키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가덕도 법안의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검토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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