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여성가족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영문 증언집을 만들고도 2년 넘게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학계의 출판 요청에도 사실상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여가부와 학계에 따르면 여가부는 2019년 2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의 증언을 담은 책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4 : 기억으로 다시 쓰는 역사'의 영문 번역본을 완성했는데요. 그러나 이 영문 증언집은 완성된 지 2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외부에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출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여가부는 위안부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와 저작권 침해·분쟁 우려 등을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증언집의 최초 집필자의 이용 신청마저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4일 여가부와 학계에 따르면 여가부는 2019년 2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의 증언을 담은 책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4 : 기억으로 다시 쓰는 역사'의 영문 번역본을 완성했는데요. 그러나 이 영문 증언집은 완성된 지 2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외부에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출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여가부는 위안부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와 저작권 침해·분쟁 우려 등을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증언집의 최초 집필자의 이용 신청마저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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