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하버드 램지어 교수의 다른 역사 왜곡 논문에 대해서도 윤리 위원회가 검토에 들어가며 제동이 걸렸습니다. 또 위안부 관련 논문에 기술된 일부 내용은 유령 블로그에서 퍼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형 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간토 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사건을 왜곡한 하버드 램지어 교수의 논문 초안입니다.
논문을 내기로 했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이 사전 공개 사이트에서 내렸습니다.
매트 갤러웨이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 편집인은 램지어 교수와 편집인들을 대상으로 윤리위원회가 검토에 들어갔다고 확인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관련 논문에 이어 조선인 학살에 대한 논문까지 그 근거에 대한 심대한 의심이 제기된 겁니다.
위안부 피해자 관련 논문은 일본사를 전공한 5명의 학자가 낱낱이 조사한 결과 주요 출처조차 실체가 없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는 내용을 모은 유령 블로그로 일부는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 베스트의 게시물을 그대로 퍼왔습니다.
이 논문을 검증했던 노스웨스턴대 스탠리 교수는 학술지 편집인들이 자신들의 검증 보고서를 참고해 논문을 철회해 주기를 희망했습니다.
일본 극우 세력의 시각을 그대로 들여와 역사 왜곡을 시도한 하버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사실상 퇴출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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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하버드 램지어 교수의 다른 역사 왜곡 논문에 대해서도 윤리 위원회가 검토에 들어가며 제동이 걸렸습니다. 또 위안부 관련 논문에 기술된 일부 내용은 유령 블로그에서 퍼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형 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간토 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사건을 왜곡한 하버드 램지어 교수의 논문 초안입니다.
논문을 내기로 했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이 사전 공개 사이트에서 내렸습니다.
삭제 경위를 묻는 SBS 질문에 논문 편집장을 맡은 앨론 해럴 이스라엘 히브루 대학교수는 엄격한 사실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하면서 결코 초안대로 논문이 출간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매트 갤러웨이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 편집인은 램지어 교수와 편집인들을 대상으로 윤리위원회가 검토에 들어갔다고 확인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관련 논문에 이어 조선인 학살에 대한 논문까지 그 근거에 대한 심대한 의심이 제기된 겁니다.
위안부 피해자 관련 논문은 일본사를 전공한 5명의 학자가 낱낱이 조사한 결과 주요 출처조차 실체가 없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문옥주 할머니가 당시 상당한 금액을 저축할 수 있었다고 기술한 내용의 출처는 정체불명의 국내 블로그였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는 내용을 모은 유령 블로그로 일부는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 베스트의 게시물을 그대로 퍼왔습니다.
이 논문을 검증했던 노스웨스턴대 스탠리 교수는 학술지 편집인들이 자신들의 검증 보고서를 참고해 논문을 철회해 주기를 희망했습니다.
일본 극우 세력의 시각을 그대로 들여와 역사 왜곡을 시도한 하버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사실상 퇴출 위기에 처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이찬수, 영상편집 : 김호진)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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