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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일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쿠데타 규탄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발포해 최소 2명을 숨지게 한 군인들이 2007년 로힝야족 학살에 연루된 부대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 '프런티어 미얀마'는 만달레이에 배치된 경찰이 33 경보병 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33 경보병 사단은 지난 2017년 소수 무슬림 로힝야족 학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33 경보병 사단은 당시 로힝야족 거주지인 인딘 마을 학살 사건에 투입된 부대로, 만달레이주에 주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딘 마을 학살 사건은 미얀마 군부가 유일하게 인정한 학살사건으로, 당시 사단 소속 군인들이 로힝야족들을 살해한 뒤 암매장하고 마을을 불태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33 경보병 사단 고위 인사를 제재 대상으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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