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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양양 산불 6시간 만에 잡혀…한밤중 주민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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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8일)밤 강원도 양양에 있는 한 야산에서 불이 나 한밤중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지역에는 산불주의보가 내려져 있어서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을까 밤사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칠흑 같은 어둠 속, 산등성이를 따라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산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강원도 양양읍 조산리의 한 창고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습니다.


동해안 일대에 건조경보와 대형산불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겹치며 불이 커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