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무역 담당 EU 집행위원은 현지시각으로 18일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은 EU 무역 정책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요구한다"며 "무역 정책은 우리 경제의 녹색, 디지털 전환을 전적으로 지원하고 WTO 개혁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춘 WTO 개혁안을 제안할 것이며, 국가 보조금을 받는 기업들이 무역을 왜곡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에 대한 협상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WTO 내 신뢰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와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기후변화 대응을 새 무역 전략의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로 두고 향후 무역 합의에 녹색 경제 전환, 파리기후변화협정 이행을 위한 조치를 담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여기에는 특정 녹색 제품, 서비스에 대한 무역 규제 완화나 화석 연료 보조금 삭감 합의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코로나19 현황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