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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3억회분 추가 구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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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 로고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라고 쓰인 약병과 주사기가 놓여있는 이미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억회 투여분 추가 구매를 위한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앞서 모더나 백신 1억6천만회 투여분 구매 계약을 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이 첫 계약에 이은 두 번째 계약이다.

이번 추가 계약분 가운데 1억5천만회분은 올해, 나머지 절반은 내년에 구매할 수 있다.

EU 집행위는 지금까지 인구 4억5천만 명의 27개 회원국을 대신해 모더나를 비롯해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존슨앤드존슨, 프랑스 사노피·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독일 큐어백(CureVac)과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U 집행위가 이를 통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26억회분이다.

EU 집행위는 지난해 12월 2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시작으로 올해 1월 6일 모더나, 같은 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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