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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정의용 · 中 왕이 통화…"시진핑 방한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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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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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늘 오후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취임 이후 첫 전화 통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받았습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위원은 정 장관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으며 구체 방문 시기는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왕이 위원은 아울러 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정 장관과 좋은 업무 관계와 우의를 형성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과 왕이 위원은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 여건을 만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구체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이 협력체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한 소통과 협력을 긴밀히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정 장관과 왕이 부장은 또 양국 정상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지정한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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