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16일 "드루킹 여론 조작으로 탄생한 문 정권이 또다시 여론 조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든 상황이 더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가 박빙 우세라든지, 이긴다든지 하는 여론 조작이 본격적으로 친여 매체를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사진 페이스북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빅쓰리(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 중 누가 나서도 이길 수 밖에 없는 선거인데, 성추행 사건으로 생긴 보궐선거인데도 자기들이 이긴다는 괴벨스식 여론조작을 다시 시도하고 있다"며 "서울 시민이 또 속겠느냐"고 말했다.
박영선·우상호 후보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야당 후보들을 10년 전 그 인물 운운하며 비난하지만, 박영선·우상호 후보도 10년 전 그 인물"이라며 "서울시정 연립운영을 비난하는 그들을 보면 과거 자기들은 DJP 연합으로 정권을 잡았고, 모든 선거에 연합공천을 한 사람들이 누구였는지, 무소속 박원순과 연립시정으로 서울시정을 장악한 게 누구였는지 잊은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야당이 이기는 것이 정치적 정의"라고 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