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의 추천 독서욕 자극"
재테크서 강세속 에세이 신간 상승세도
김영하 작가(사진=연합뉴스) |
교보문고 2월 2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김영하 작가가 최근 추천한 ‘어린이라는 세계’는 종합 24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15계단 오른 수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김영하 작가가 추천하는 도서마다 베스트셀러로 단숨에 등극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TV프로그램을 통한 연예인 추천에 이어서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추천도 독서욕을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영하 작가가 추천한 ‘완벽한 아이’, ‘자기결정’도 각각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렸다.
‘어린이라는 세계’는 독서 교육 전문가인 김소영이 만나고 관찰한 어린아이들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유연하고 기발한 생각으로 낯선 세상을 해석해 나가는 어린이, 자신을 존중하는 어른을 만났을 때 정중한 태도로 화답하는 어린이, 작은 위험은 기꺼이 감수하며 모험을 즐기는 어린이 등이다.
저자는 “어린이는 몸이 작아서, 목소리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 곁의 어린이들의 존재를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저자의 말에서 밝혔다. 또 어린이의 목소리를 통해 어른의 역할과 모든 구성원에게 합당한 자리를 마련해야 할 사회의 의무에 이르기까지 말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은 부동의 1위를 고수하는 염승환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를 비롯해 ‘달러구트 꿈 백화점’, ‘2030 축의 전환’이 뒤를 이었다. 김종봉의 ‘돈의 시나리오’,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 등 경제경영 도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재테크 열풍과 더불어 투자와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경제경영 강세 속에서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등 에세이 신간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관계자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소소한 삶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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