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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트럼프 탄핵안 부결에 "미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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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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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 상원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되자 이번 탄핵 심판이 '미국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퇴임한 뒤 그간 탄핵심판 과정에서 공개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상원의 탄핵안이 부결되자 그 직후 성명을 내고 "어떤 대통령도 결코 이 같은 것을 거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우리의 역사적이고 애국적이며 아름다운 운동이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수개월간 여러분과 공유할 게 많다"면서 "나는 우리 사람들 모두를 위한 미국적 위대함을 달성하려는 우리의 믿을 수 없는 여정을 함께 지속할 것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상원은 현지시간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심판안을 표결해 유죄 57표 대 무죄 43표로 부결시켰습니다.

AP는 비록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죄를 선고받긴 했으나 이번 탄핵심판에서 상원의원들이 같은 당 소속 대통령에 대한 탄핵 혐의에 역대 가장 많이 유죄 쪽으로 표를 던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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