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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한 하버드 법대 램지어 교수가 논란이다. 강제동원 사실마저 부정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다.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만 램지어 교수는 “논문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13일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2019년 마크 램지어 교수가 일본군의 위안부 피해자 강제동원을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논문을 발표했다.
하버드 법대 홈페이지 연구 실적 소개란에 게시된 이 논문에서 램지어 교수는 매춘부들이 일본군을 따라다녔기 때문에 강제동원할 필요가 없었다고 써놨다.
이 논문을 본 미국 학자들은 램지어 교수가 역사적 진실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더든 코네티컷대 역사학과 교수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램지어 교수는 완벽하게 틀렸다”며 “많은 역사학자는 한국인 피해자들이 납치돼 위안소로 끌려갔다는 충분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램지어 교수는 “위안부는 계약에 기반한 자발적 매춘”이라는 주장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의 논문을 싣기로 한 국제학술지도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램지어 교수는 입장을 묻는 JTBC 질의에 “나는 내 논문의 내용을 지지한다”면서 논문을 철회하거나 수정할 의지가 없다고 시사했다.
[이투데이/유혜림 기자(wisefores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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