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위안부 할머니 중 최고령이던 정복수 할머지가 12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청계광장에 전시된 소녀상. 김경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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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자였던 정복수 할머니가 12일 오전 별세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16명에서 15명으로 줄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은 이날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기독교식 가족장으로 비공개 진행하며, 할머니의 행적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할머니는 2013년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했다. 그는 일찍 세상을 떠난 언니의 호적에 등록돼 지금까지 106세로 알려져 왔으나 실제 나이는 98세다. 실제 나이로 헤아려도 생존 위안부 피해자 중 최고령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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