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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설 연휴 코로나19 생활방역 확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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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는 국민들이 가정에서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방역 분위기 확산과 비대면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

먼저, 방통위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정부의 방역지침 및 백신 관련 안내사항이 방송 화면 하단 흘림자막 등을 통해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KBS에서 방송되는 코로나19 방역 안내 자막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 ▲접종 대상자 안내 방법 ▲백신접종 후 관리방법 등 백신접종 관련 사항도 함께 고지하고 있다.

또한, 설 연휴 동안 생활방역 정보가 집중적으로 제공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BS를 비롯한 각 방송사에서는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스팟(SPOT) 동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사들은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집에서 VOD를 부담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콘텐츠 할인, 쿠폰발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방통위는 코로나19 조기종식을 가로막는 방역 및 백신에 관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함께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질병관리청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명백한 가짜뉴스를 확인한 경우 사업자에게 자체 약관 등에 의거해 자율적으로 직접 삭제‧차단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악의적인 가짜뉴스 생산․유포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청에서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국민들께서 자발적으로 귀성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설 연휴는 조금 답답하시더라도 방송사에서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과 유료방송사의 VOD 등을 시청하면서 가정에서 보내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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