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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늘(10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황 후보자가 전문성은 물론 도덕성에도 하자가 있다며 장관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지만 민주당은 결격사유가 없다며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맞섰습니다.
다수당인 민주당이 기립표결로 황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를 단독 채택하면서 황 후보자는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되는 29번째 장관급 인사가 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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