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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귀성 · 이동 최대한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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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9일) 444명 나와,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보건당국은 다시 한번 귀성과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444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30명을 제외한 414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9명, 경기 157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344명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는 70명 나왔습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확진자가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자, 보건당국은 꺼져가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귀성과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강원도 화천에서는 수도권 주민이 설을 앞두고 가족을 방문했다가 확진돼 마을 주민 등 26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어제까지 7명이 확진됐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친지 방문·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르신들께서 먼저 오지 않아도 괜찮다,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씀해 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의 이동량은 그 전주말에 비해 소폭 늘었고, 1월 초에 비해서는 30%나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전 0.79에서 계속 높아져 1에 근접했고, 수도권은 이미 1을 넘은 것도 위험 요인입니다.

보건당국은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약처는 오늘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검증 마지막 단계인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최종 허가 여부를 논의했고, 오후에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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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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