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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0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째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391위안으로 전날 1달러=6.4533위안 대비 0.0142위안, 0.22% 절상했다.
기준치는 연일 오르면서 2018년 6월 이래 2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1574위안으로 전일(6.1301위안)보다 0.0273위안, 0.45% 대폭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3분(한국시간 10시43분) 시점에 1달러=6.43751~6.4380위안, 100엔=6.1491~6.1501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9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342위안, 100엔=6.1466위안으로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996위안, 1홍콩달러=0.83064위안, 1영국 파운드=8.8920위안, 1스위스 프랑=7.2126위안, 1호주달러=4.9806위안, 1싱가포르 달러=4.8560위안, 1위안=173.0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0억 위안(약 3조4656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80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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