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9일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터키 해안경비대는 에게해에 접한 서부 이즈미르 주 해안에서 난민들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87명은 그리스 당국에 의해 터키 영해로 쫓겨났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들과는 별개로 해안 경비대는 우을라 해안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난민 36명을 구조했으며, 이들은 모두 지역 이민청으로 보내졌습니다.
터키는 그리스가 망명을 희망하는 난민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법적으로 쫓아내고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인 그리스·국경을 맞댄 터키는 유럽행을 바라는 난민의 주요 경유지입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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