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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부천 종교시설 · 보습학원서 53명 코로나19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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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의 한 종교 시설과 보습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5명이 한꺼번에 나왔다고 부천시가 오늘(9일) 밝혔습니다.

종교 시설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보습학원에서는 학원과 강사 등 33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보습학원의 강사 1명이 종교 시설을 다녀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천시 관내의 한 확진자를 추적하다가 이 종교 시설과 관련이 있는 것을 밝혀내고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확진자 중 1명이 학원 강사로 밝혀지자 다시 학원도 전수조사한 겁니다.

부천시는 해당 종교 시설에 곧바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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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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