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사태가 일주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독재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비폭력 불복종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과 7일, 주말을 맞은 수도 네피도와 제1의 도시 양곤, 제2의 도시 만달레이 등에선 시민 수만 명이 거리로 나와 저항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저항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을 펼쳐 든 채 평화 행진을 한 시민들은 "군부독재 타도", "민주주의 회복", "아웅산 수치에게 자유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시위가 점차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으며, '샤프론 혁명(2007년 승려들이 주축이 됐던 미얀마의 군정 반대 시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유혈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시위는 대체로 '비폭력'적이었지만, 일부 지역에선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물대포를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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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을 펼쳐 든 채 평화 행진을 한 시민들은 "군부독재 타도", "민주주의 회복", "아웅산 수치에게 자유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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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시위는 대체로 '비폭력'적이었지만, 일부 지역에선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물대포를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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