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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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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네이버클라우드와 '원격드론관제 사업 추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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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왼쪽부터) 장승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상무)와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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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DW드론관제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대우건설이 원격드론관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을지로 본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원격드론관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T 전문 기업으로, 산업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원격드론관제 시스템의 클라우드 활용, 신규사업 발굴 등에 협력키로 했다.

대우건설은 개발한 'DW드론관제시스템'은 현장마다 드론 전문가 없이도 중앙 관제시스템을 통해 주기적이고 안정적인 드론 자동 비행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해외현장의 드론 영상전송뿐만 아니라 드론측량을 원격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작년 사내서비스를 실시한 뒤 현재 국내외 25개 현장에 DW드론관제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건설분야 이외 소방, 인명 수색, 해안 정찰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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