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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권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민주당의 벤 카딘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토드 영 상원의원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결의안과 관련해 벤 카딘 의원은 "미국 의회가 사용할 수단을 가지고 있다"면서 "미얀마가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한 뒤 해제된 제재를 복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딘 의원은 또 "쿠데타에 연루된 군 지도부를 상대로 표적 제재를 가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상원이 준비돼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의회의 미얀마 사태 관련 결의안 추진은 미안먀 군부의 권력 포기와 구금자 석방을 촉구한 조 바이든 행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군부의 권력 포기와 억류자 석방을 촉구하면서 제재 부과를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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