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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광주서 아파트 이웃 주민에 '흉기 난동'…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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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웃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4일) 저녁 8시 반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양쪽 옆집 주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80대 남성과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남성 피해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사건 직후 곧바로 달아났지만 경찰은 약 5시간 만에 숙박업소에 숨어 있던 A 씨를 찾아내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전부터 A 씨와 이웃 주민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걸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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