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백신 공동구매기구인 코백스가 백신 배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알려진 화이자 백신 6만 명분 외에 아스트라제네카 130만 명분도 상반기 안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백스는 오늘(4일) 새벽 화상 브리핑을 통해 백신 배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코백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145개 나라에, 3억 3천700만 회분가량을 우선 공급합니다.
이 가운데 3억 3천600만 회분은 한국과 인도에서 생산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120만 회분은 화이자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초저온 냉동시설 등을 갖춘 18개 나라에 우선 배분됐습니다.
[프레데릭 크리스텐슨/전염병대비혁신연합 부회장 : 오늘은 코백스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며, 이제 전 세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자국민에게 배포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화이자 백신 6만 명분이 1분기 안에 들어오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130만 명 정도가 맞을 수 있는 259만 6천800만 회분이 2분기 안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북한도 인도에서 생산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9만 6천만 명분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북한이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받길 원한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공식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북한은 공여국의 재정 지원으로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백신을 공급받는 저소득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코백스가 발표한 이번 계획에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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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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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백신 공동구매기구인 코백스가 백신 배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알려진 화이자 백신 6만 명분 외에 아스트라제네카 130만 명분도 상반기 안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백스는 오늘(4일) 새벽 화상 브리핑을 통해 백신 배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코백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145개 나라에, 3억 3천700만 회분가량을 우선 공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