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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비디오머그] '라이더'인데 배달할 때 '오토바이' 못 탄다…땀에 절은 배달기사들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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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서비스지부가 배달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근거로 한 서울의 '갑질 아파트'를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갑질 유형에는 단지 내 오토바이 사용 금지, 화물용 승강기 사용 등이 있었습니다. 취재진이 용산 일대에서 활동하는 한 배달 노동자의 협조를 구해 배달 과정을 촬영해 본 결과, 실제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출입을 거부당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배달 노동자는 '아파트 옆문'으로 이동한 뒤 오토바이에서 내려 직접 걸어서 배달해야 했는데, 아파트 옆문에서 출발해 배달을 마치고 오토바이로 돌아오는데만 10여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해당 배달 기사가 배달음식을 픽업해 아파트까지 오는데 걸린 시간보다도 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