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피해는 없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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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외교부는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에게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 즉각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최근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에 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지난 11월 선거에서 패한 미얀마 군부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1일 수치 고문을 구금하는 등 쿠데타를 단행하고 향후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최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지난 총선에서 표명된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존중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며 "합법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내 정세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최 대변인은 우리 국민 관련 피해접수에 대해 "현재까지 미얀마 체류 우리 국민들 관련 접수된 피해는 없다"며 "현재 주 미얀마 대사관은 본국 정부와의 유기적인 소통하에 현지에서의 가용한 통신수단을 적극 활용해 한인회 및 진출 기업에 현지 상황을 전파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현재 미얀마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규모는 대략 3500여 명 내외라고 알려지고 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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