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고객이 맡긴 것보다 많은 예금과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빗썸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2020년 하반기 재무실사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기준 회원 예치금 총액보다 많은 예금을 금융기관에 보관하고 있다. 또한 빗썸이 보유한 가상자산 총 수량도 회원 수량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보고서는 회원들의 원화 예치금인 교환 유보금과 빗썸의 운영자금은 별도로 분리돼 전액 보관돼 있으며, 교환유보금과 운영자금 간 거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빗썸은 정기적으로 재무실사보고서를 공개하는 등 투명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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