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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란 외무장관 "미국, 이란 핵합의 복귀 시한 무한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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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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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이란이 이란 핵합의 복원을 전제로 미국과 관계를 재설정할 준비가 돼 있으니 미국이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은 1일 미국 CNN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 복귀할 시간이 무한한 것은 아니다"며 조 바이든의 미국 새 행정부에 이 같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실패한 정책으로 이점을 누리려는 것으로 비치는 걸 원하지는 않을 터이기에 미국으로서는 기회의 시간이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핵합의 존폐는 미국과 이란의 향후 관계를 결정할 최대 변수로 거론됩니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대가로 경제 제재를 해제받는 것을 골자로 한 이란 핵합의를 2015년 미국을 비롯한 주요 6개국과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원유 수출 봉쇄를 비롯한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고 세계 각국에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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