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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얀마 쿠데타에 “예의 주시, 교민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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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외교부는 1일 미얀마 쿠데타 발생과 관련해 “아직까지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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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지지자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양곤에서 작년 11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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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최근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에 대해 우려를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얀마 정세가 유동적인 점을 고려해 미얀마 내 교민과 진출기업의 안전과 권익 보호 등을 위해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얀마에는 교민 3800여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얀마는 전화와 인터넷 접속이 끊긴 상태다. 외교부는 가용한 통신 수단을 활용해 한인회 및 진출 기업의 안전을 당부했다.

이날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들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얀마군 TV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들을 실행했다”면서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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