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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이의 비밀/ 빅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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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 나이의 비밀/ 스벤 푈펠 지음/ 청미/ 1만6500원

100세 시대라지만 노년은 여전히 뭔가가 부족한 '결손'의 시간으로 여겨진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공원에서 두툼한 점퍼를 걸치고 벤치에 앉아 남은 시간을 흘려보면 될 것 같은.

독일의 노화 연구가인 스벤 푈펠은 우리가 역사상 최초로 늙음을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누리게 됐지만 노년에 대한 이같은 선입견은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마음먹기에 따라 만족스러운 노년을 보낼 수 있음에도 부정적인 노년상에 사로잡혀 지레 움츠러든다는 것이다.

그는 '나이의 비밀'을 통해 '늙음=결손'이라는 전후 시대의 노년 개념과 작별할 것을 조언한다. 또 과학, 사회, 심리학적 연구를 통해 나이의 숫자가 말해주는 것이 얼마나 없는지, 노년에 대한 케케묵은 자화상이 현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등을 보여준다.

마음먹기에 따라 60대, 70대에 40대보다 더 만족한 인생을 살 수 있으며 젊음과 늙음을 결정하는 것은 생물학적 나이가 아니라 생활 태도라는 것. 노년의 자신을 바라보는 긍정적 태도와 사회적인 교류도 젊게 사는 데 필요한 결정적 요소라고 이 책은 전하고 있다.

◇ 빅 리셋/ 심효연 지음/ 상상출판/ 1만6000원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하는 기업과 살아남는 인재들이 있다. 이들은 남들과 무엇이 다른 걸까. '빅 리셋'은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등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빠른 판단력, 유연한 직관력, 자기 주도성을 갖춘 사고 체계 등이 필요하다. 바로 '셀프 트랜스포메이션'(자기 변혁) 역량을 키워야하는 시대인 것이다.

HR 전문가인 저자는 공채가 점점 사라지는 시대에 스펙이나 자격증보다도 이 '셀프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이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책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산업 환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또 이같은 상황에서 갖춰야 할 빠른 판단력과 문제 해결력 및 직관력 등의 중요성도 말한다. 여기에 기업은 어떤 전략과 가치를 바탕으로 변혁을 꾀해야 하는지, 조직 구성원은 무슨 기술을 갖춰야 하는 지도 설명한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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