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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헝가리 정부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최초로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번 구매 계약은 헝가리 정부가 EU 회원국 중 최초로 시노팜 백신을 승인한 직후 체결됐다. 이로써 헝가리는 EU 회원국 중 최초로 시노팜 백신을 승인하고 구입한 국가가 됐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헝가리가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500만 도스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250만 회분으로, 헝가리 인구가 약 1000만명임을 감안했을 때, 전체 국민 4분의 1 가량이 접종 받을 수 있는 양이다.
헝가리 정부에 따르면 500만 도스의 백신은 약 4개월에 걸쳐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국영 라디오에서 "나는 중국 백신을 가장 신뢰한다"며 중국산 백신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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