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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임영웅 3000·김호중 1500·BTS 500"…지니뮤직 5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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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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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이 '2020 지니뮤직 어워드 – 올해의 가수' 부분에서 톱3에 선정된 아티스트 임영웅(3000만원), 2위 김호중(1500만원), 3위 방탄소년단(500만원)의 이름으로 사랑의달팽이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은 음악을 듣기 어려운 난청아동 소리 찾기 지원을 위해 장애 아동들의 인공와우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등에 사용한다. 5명의 아동에게 소리를 찾아줄 계획이며, 지난 12일 다문화 가정 아동인 엘무민 아이작(가명)이 첫 번째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

‘2020 지니뮤직 어워드’는 지니뮤직 음원 데이터와 회원 투표로 선정된 온라인 시상식이다. 올해의 가수는 지니뮤직 회원들의 투표로만 대상이 선정되는 부문으로, 팬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은 총 72만표 이상의 득표로 투표율 중 32%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니뮤직은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의 이름으로 3000만원의 성금을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했다. 2위를 차지한 김호중의 이름으로는 1500만원이 기부됐다. 김호중은 팬들의 지지로 43만표 이상의 득표를 차지, 총 20%의 투표율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22만표 이상의 득표로 10%의 투표율을 차지, 상금 500만원이 사랑의달팽이에 기부됐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실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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