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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건강수명을 73.3세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담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7일) 발표한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2018년 기준 70.4세인 건강수명을 2030년까지 73.3세로 연장하기 위해, 소득수준 상위 20%와 하위 20%의 건강수명 격차를 2030년까지 7.6세 이하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흡연 규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건강증진부담금을 늘려 10년 안에 담뱃값을 OECD 평균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음주를 조장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장소 음주 규제 입법을 강화하고, 주류 광고 금지 내용과 대상을 새로 만들고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이 밖에도 영양 관리, 구강 건강 제고 방안과 만성질환, 감염병 관리 등이 포함된 종합계획 운영에 올해 2조 5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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