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이 한국 근현대미술 소장품의 대표작을 소개한 선집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의 영문 번역본 <MMCA Collection 300>을 발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한국 근현대미술 소장품의 대표작을 소개한 선집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의 영문 번역본 <MMCA Collection 300>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영문본 출간은 한국미술의 대표작을 해외 연구자,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의를 갖는다”며 “한국미술이 국제적으로 더욱 알려지고 연구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MCA Collection 300>에 수록된 박래현의 ‘노점’(왼쪽)과 백남준의 ‘다다익선’.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MCA Collection 300>은 1910년에서 2000년대까지 10년 단위로 작품과 함께 한국 근현대미술의 형성 및 운동 경과, 한국미술의 현대적 상황, 동시대 미술의 쟁점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1910~1950년대 한국미술 용어 24개의 영문 해제를 부록으로 수록, 영문 표기와 설명이 부족했던 당시 용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MMCA Collection 300>은 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숍 ‘미술가게’(mmcashop.co.kr)를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온라인으로 구매해 배송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Collection 300>의 원본인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을 지난 1월 발간했다. 미술관이 그동안 수집해온 소장품의 수준을 대표하는 근현대 작가 300명(팀)의 작품 300점을 수록한 선집은 출간 직후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미술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1월 출간돼 관심을 모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 경향신문 자료사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책에 소개된 300점은 현재 서울관과 과천관에서 각각 열리고 있는 전시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과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MMCA Collection 300>이 한국미술을 알고 싶어하는 해외 미술애호가들의 자료 부족에 대한 갈증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 그 법들은 어떻게 문턱을 넘지 못했나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