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중국에서 자금유입이 이어지고 주말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를 한층 개선, 크게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2일 대비 711.16 포인트, 2.42% 급등한 3만159.01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해 3만대를 회복하고 2018년 6우러15일 이래 2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283.04 포인트, 2.42% 대폭 오른 1만1960.49로 폐장했다.
사흘 만에 상승 반전해 2018년 6월 이래 고가권에 진입했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 역시 4.51% 치솟아 1만206.61로 2020년 7월 지수산출 이래 처음 1만대를 돌파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0.93% 급등하면서 상장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콩교역소도 8.33%, 중국 자동차 지리 HD 5.63%, 전동공구주 4.28%,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2.92%, 의류주 선저우 국제 5.43% 뛰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5.16%, 중국 최대 상거래주 알리바바 2.95%, 스마트폰주 샤오미 2.52%, 음향 부품주 루이성 과기 2.76%, 광학 부품주 순위광학 2.41% 올랐다.
유방보험은 1.69%, 중국건설은행 1.16%, 중국핑안보험 0.92%, 중국은행 0.74%, 중국공상은행 0.40% 각각 상승했다.
반면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은 3.35%, 중국이동 0.95%,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2.01%, 스야오 집단 1.40% 하락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는 3.16%, 중국석유화공 2.27%, 청쿵기건 1.62%, 청쿵 허치슨 2.83%, 카오룽창 치업 1.55%, 청쿵집단 1.23%, 중국해외발전 1.07%, 신세계발전 0.94%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869억930만 홍콩달러(약 40조8100억원), H주가 1286억47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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