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희망의 새해인사 전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미디어의 공적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고 낡은 규제의 틀을 깨겠습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5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방송협회 등 17개 방송통신 유관협회·기관이 공동 주최한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방송통신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상혁 위원장을 비롯한 협회·기관장의 신년사와 다짐은 동영상으로 제작돼 e-연하장 형태로 발송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년인사 영상을 통해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방송통신인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로 코로나19를 버텨낼 힘을 얻었다"며"언택트를 넘어 온택트의 새길을 열어 준 방송통신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정부는 미디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면서 미디어가 더욱 신뢰받고 우리 사회의 공론화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상혁 위원장은 방송통신인들도 신뢰, 성장, 포용의 가치를 체감하는 방송통신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동주최 기관들은 올해 대면 행사를 개최하지 않아 절감된 비용의 일부를 공동모금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무연고 아동 대상 나눔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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