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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신의직장' 카카오뱅크, 경력직 세자릿수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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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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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금융권에서도 취업준비생에게 인기가 높은 카카오뱅크가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

카카오뱅크는 새해를 맞아 8개 분야 43개 직무에 세 자릿수에 달하는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분야는 △금융IT개발 △서버개발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기획 △준법감시 △감사 △고객서비스다. 이번 채용으로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중 직원 수 1,000명을 처음으로 돌파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의 자랑은 카카오그룹과 비슷한 수준의 복지 환경이다. 만 3년을 근속하면 1개월의 유급 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제공하며, 유연한 출퇴근 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도 운영하고 있다. 본인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제도가 마련돼 있다.

2017년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아직 신입 공채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직원 수가 1,000명도 되지 않는 작은 규모인 데다, 기존 은행에 비해 빠르게 성장해야 하는 인터넷은행 특성상 '오는 첫 날부터 일할 수 있는'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추후 회사 규모가 커지면 신입 채용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채용은 카카오뱅크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3월에는 별도로 개발자 경력 공채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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