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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손실보상법 압박에…홍남기 "재정은 화수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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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첫 보도는 좀 미묘한 얘기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의 손실을 법으로 보상하는 문젭니다. 당연히 취지는 좋습니다. 정치권도 원칙적으로는 여야 모두 찬성하는 분위기입니다. 무엇보다 선거를 앞두고 반대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나라 살림 걱정해야 하는 기재부의 고민 역시 허투루 들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김용범 차관이 다른 나라에서 사례를 찾기 힘들다고 한 데 이어, 오늘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현재와 미래, 감성과 이성, 정치와 경제가 충돌하는 이 복잡한 방정식을 어떻게 풀어갈지 지금부터 하나 하나 변수들을 짚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