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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북핵' 전문가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 동아태 차관보대행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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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가 지난 20일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의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에 임명됐다.

21일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 대사는 20일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으로 임명됐다.

동아태 차관보는 국무부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태 지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차관보 직책은 지명 후 상원 인준을 받아야 한다. 김 차관보 대행은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태 부차관보와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를 거친 데 이어 2011년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해 3년간 활동했다.

한국계로는 첫 주한 미국대사였다. 또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에는 필리핀 대사로 재직하며 북한과 의제를 조율하는 등 주한 미국대사직을 내려놓으면서도 대북 관련 업무를 놓지 않은 한반도 정책통이다.

김 차관보 대행은 서울 태생으로 1970년대 중반 부친을 따라 미국에 이민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필리핀 대사에 이어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냈다. / 구민성 기자

구민성 기자(epdp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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